"방탄소년단은 가만히 있는데"...국감서 병역 특례 논쟁

작성 : 2020-10-08 13: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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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가만히 있는데"...국감서 병역 특례 논쟁
방탄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을 놓고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다른 입장을 내놨다.

지난 7일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와 특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하자 스포츠 국가대표나 주요 클래식 콩쿨대회 입상자처럼 대내외적으로 국위선양을 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도 병역 특혜를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멤버 진을 포함한 멤버들이 늦어도 2021년 말까지는 군입대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 가운데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순수예술과 체육 외에 대중문화예술인도 특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 병역 상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다만) 문체부뿐 아니라 국방부와 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논의를 거쳐야 하며 국민 정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홍철 민주당 의원이 BTS의 병역특례 문제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묻자 "여러 가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는데 현재 판단으로는 병역 특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다만 활동 기간들을 고려해 연기 정도는 검토를 같이해나가는 것도 의미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현행 병역법령에 따르면 △올림픽 3위 이상 입상자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입상자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입상자 등은 예술·체육요원(보충역)으로 편입된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