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에 샤를리즈 테론이 없다…'매드맥스' 감독의 과감한 선택

작성 : 2020-10-14 11: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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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에 샤를리즈 테론이 없다…'매드맥스' 감독의 과감한 선택
퓨리오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스핀오프(spin-off: 기존의 영화, 드라마, 게임 따위에서 등장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 새로 만들어 낸 이야기) 제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캐스팅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안야 테일러 조이가 조지 밀러 감독의 '퓨리오사'의 타이틀롤을 맡는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2015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샤를리즈 테론이 맡았던 주인공 임페라토르 퓨리오사의 20대 시절을 연기하게 됐다.

안야 테일러 조이 역시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를 올리며 출연을 공식화했다.

모델 출신인 안야 테일러 조이는 '더 위치', '모건' '23 아이덴티티' '뉴 뮤턴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조지 밀러 감독은 CG 기술을 동원해 샤를리즈 테론을 출연시키는 것도 고려했지만 나이 대에 맞는 다른 배우를 캐스팅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지난해 '아이리시맨'이 일흔을 훌쩍 넘긴 로버트 드니로와 마틴 스콜세지, 데니 드비토 등을 캐스팅해 CG로 젊은 시절의 모습을 만들어낸 것을 떠올리며 "시도는 과감했지만 불편한 지점이 있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매드맥스

안야 테일러 조이는 신선한 캐스팅이긴 하지만 스타급 배우는 아니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상징과 같은 배우인 샤를리즈 테론을 대신해 캐스팅한 것은 파격적인 결정이라 볼 수 있다. 조지 밀러가 남다른 안목으로 캐스팅한 배우인 만큼 새롭게 탄생할 '퓨리오사' 캐릭터에 대한 기대도 높다.

'퓨리오사'에는 안야 테일러 조이를 비롯해 크리스 햄스워스와 야히야 압둘 마틴 2세가 합류했다.

2015년 개봉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조지 밀러 감독이 30년 만에 만든 '매드맥스'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로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도 3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 영화에서 '퓨리오사'를 연기한 샤를리즈 테론은 멋진 연기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영화의 대성공 이후 속편에 대한 논의는 계속 있었지만 조지 밀러는 스핀오프 제작을 결정했다. 스핀오프인 '퓨리오사'는 퓨리오사의 과거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캐스팅을 마친 '퓨리오사'는 내년께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