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2020' 이재우 "이서진처럼 할 수 있을 지 의문…모자라지만 열심히"

작성 : 2020-10-20 16: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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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2020' 이재우 "이서진처럼 할 수 있을 지 의문…모자라지만 열심히"
이재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불새2020'의 배우 이재우가 원작에서 배우 이서진이 연기했던 캐릭터를 맡은 심경을 전했다.

20일 오후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극본 이유진, 연출 이현직)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 박영린과 김재홍 PD가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불새2020'은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10년이 지나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타이밍 역전 로맨스'다. 지난 2004년 이서진, 이은주, 에릭(문정혁), 정혜영이 출연했던 드라마 '불새'의 16년 만의 리메이크로, 원작의 이유진 작가가 그대로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우는 극 중 이지은(홍수아 분)을 사랑해 인생이 흔들리는 장세훈 역을 연기한다.

이재우는 "원작을 봤다. 당시 본방사수했었고 재밌게 봤다"며 "'불새'라는 작품의 힘이 상당해서, 제가 (섭외를) 거절할 수가 없었다. 저따위가 감히 뭐라고.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 작품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아무래도 리메이크 작품이다 보니, 원작과의 비교는 피할 수 없다. 이재우도 원작에서 장세훈 캐릭터를 연기한 이서진과의 비교는 떠안고 가야 하는 숙제다.

이재우는 "원작에서 이서진 선배님이 장세훈 역할을 무게감 있게 밸런스를 잘 잡아주셨다. 감히 제가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의문이다. 최대한 숙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생각하면서 연기하고 있다. 많이 모자라지만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서진과 차별화된 이재우 표 장세훈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이서진 선배님이 가지고 계신 묘한 시크함이 있다. 반면에 전 태생적으로 시크함은 없다"며 "굳이 원작의 이서진 선배님처럼 만들려고 하진 않고, 인간적인 모습들을 더 부각시켜서, 장세훈을 따뜻한 남자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우는 "같은 제목 다른 재미가 있을 거다. 뼈대는 같지만 미니시리즈가 아침드라마로 호흡이 길어지며 더 많은 스토리, 훨씬 더 풍부하고 재밌어진다"며 "기존 원작을 보셨던 분들도 기분이 다를 거다. 또 새로 보시는 시청자들은 새로운 드라마로 생각될 거다.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불새 2020'은 현재 방영 중인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전 8시 35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