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굿즈 배송 중단" 中 택배사 공지 논란…보복성 보이콧?

작성 : 2020-10-20 17: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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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굿즈 배송 중단" 中 택배사 공지 논란…보복성 보이콧?
방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중국의 대형 물류기업인 윈다(韻達)가 그룹 방탄소년단 관련 굿즈(제품)의 운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에 따르면 윈다는 한국지사 계정을 통해 "BTS 굿즈 배송 관련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 현재 BTS 굿즈 택배는 잠시 배송을 중단했다"고 공지했다.

윈다는 배송을 중지한 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원인은 우리가 모두 아는 것이다"라고만 말했다.

최근 BTS의 수상 소감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한 BTS는 지난 12일 수상 소감 중 한국전쟁을 '양국(한·미)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라고 언급했다. 중국의 일부 네티즌들은 '양국'은 한국과 미국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는 중국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비난했다.

굿즈 배송 중단은 윈다뿐만이 아니었다. 중국 네티즌들이 또 다른 중국 대형 택배업체 위엔퉁과 중퉁 측에 문의한 결과 이들도 BTS 제품 운송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두 택배사는 "우리 자체에서 거부하는 것이 아닌 해관총서에서 BTS 제품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보복성 보이콧에 중국 아미(BTS 팬클럽) 들은 분노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SNS에 윈다를 비난하는 해시태그를 달아 불만을 표시했다. 이날 윈다 한국지사는 웨이보 핫이슈 5위에 오르면서 화제를 모았다.

윈다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글을 웨이보에서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