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골목식당' 백종원, "손님 내보내는 사장님 말투"…하와이언 주먹밥집 '문제점 지적'

작성 : 2020-10-22 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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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목식당' 백종원, "손님 내보내는 사장님 말투"…하와이언 주먹밥집 '문제점 지적'
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하와이언 주먹밥집의 접객 태도를 지적했다.

21일에 방송된 SBS 에서는 동작구 상도동 골목 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하와이언 주먹밥집의 매출 급감 원인이 위생과 청결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가게에 들어가서 2, 3분 만에 느낌이 딱 왔다. 남자 사장님 접객 태도에 문제가 크다. 사장님 말투가 손님 내보내는 말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그런데 아마 사장님은 모를 거 같다"라며 "여기는 3가지가 문제다. 기본적으로 청결과 위생, 그리고 접객과 서비스, 세 번째로는 음식에도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지적했던 청결과 위생 문제를 개선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하와이언 주먹밥집을 다시 찾았다. 대청소가 완료된 모습을 보며 백종원은 청소를 하면서 어땠는지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잘했구나 싶다"라고 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남들이 안 하는 거면 칭찬하지만 남들이 하는 걸 하는 건 당연한 걸 한 거다"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화구의 안전성을 지적하며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일단 주방 청결과 위생, 음식적인 문제 외에도 다른 문제가 있다"라고 했다. 백종원은 "장사라는 게 단순하게 음식을 만들어서 파는 게 아니다. 그 과정에서 접객 서비스가 중요한데 두 분이 못 느끼겠지만 손님을 밀어내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작진에게 부탁해 사장님에게 접객 영상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걸 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인지를 하면 희망이 있고 무엇이 문제인지 못 느낀다면 더 고민해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김성주가 하와이언 주먹밥집을 찾았다. 사장님에게 접객 영상을 보여주고 어떤 것이 문제인지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했던 것.

이를 보던 여자 사장님은 "남편이 일주일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 어떻게든 이건 지키려고 그랬다"라며 남편을 안타까워했다.

남자 사장님은 김성주와 함께 문제가 된 영상을 살펴보았다. 불친절한 태도의 영상을 보여주자 사장님은 "제가 긴장을 많이 하다 보니까 머릿속이 하얘져서 평소에 말하듯 말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성주는 "백 대표는 긴장해서 그렇다는 건 못 느꼈을 거다. 사장님은 본인 스타일로 최대한 공손하게 한 거다. 그런데 손님 입장을 살피고 해야 하는데 표정이나 행동이 너무 당당하니까 그런 게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를 보던 여자 사장님도 "남편의 그런 마음이 안 보이니까 안타깝더라. 이 사람이 노력을 안 하는 건 아닌데 무뚝뚝해서 그런가, 손님들과 접객하는 게 어색하다. 먼저 차근차근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런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손님이 오해할 수 있는 응대를 하는 것 같다"라며 남자 사장님에게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남자 사장님은 "힘드네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성주는 "저도 다듬어지기 전까지는 너는 왜 방송할 때 무뚝뚝하게 방송하냐 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내 마음속의 배려, 친절, 자상함을 다 꺼내 놓은 건데 남들이 보기엔 그럴 수도 있겠더라"라며 "겉모습을 보고 판단할 수 있으니까 그걸 주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남자 사장님은 "표현이 잘 안 되더라. 나도 알고 있다"라며 씁쓸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아 마음이 편한 듯 환하게 웃었다. 이에 김성주는 "웃는 표정은 좋다"라며 "그런데 어쨌든 바뀌어야 하지 않겠냐. 힘들어도 해야 한다. 앞으로 난 사장님만 볼 거다"라며 그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