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엄기준, 더 무서워졌다…불륜·폭행·거짓말까지 '惡의 완전체'

작성 : 2020-10-28 13: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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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엄기준, 더 무서워졌다…불륜·폭행·거짓말까지 '惡의 완전체'
엄기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엄기준의 악(惡)이 다시 한번 진화했다.

엄기준은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극악무도한 이중인격자 주단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악의 정점을 찍었다.

지난 26일과 27일 방송된 '펜트하우스' 1, 2회에서는 국내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헤라팰리스를 주요 무대로 의문의 추락사와 함께 최상류층 '헤라클럽' 멤버들의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엄기준은 이 헤라팰리스의 펜트하우스 주인 주단태 역으로 등장, 최고 서열의 카리스마를 뽐내 시선을 끌었다.

주단태는 겉으로는 보는 이들의 질투를 부를 만큼 완벽한 능력과 부, 가정으로 완벽주의자 다운 면모를 선보였지만 이와는 다른 추악한 속내가 드러나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천서진(김소연 분)과의 불륜뿐 아니라 자식들을 본인만의 목표를 위한 도구로 삼기 위해 폭행을 거침없이 행사하는데 이어, 아내 심수련(이지아 분)의 친딸을 위장시켜 감쪽같이 속이고 있었던 것.

엄기준은 냉기가 뚝뚝 흐르는 눈빛부터 수련을 향한 다정한 눈빛, 그리고 서진을 유혹하는 눈빛까지 표정 연기만으로 캐릭터의 이중인격을 완벽히 소화하며 악한 기운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특히 자기 자식인 것처럼 정성스럽게 간호하며 16년간이나 수련의 딸로 위장시킨 '혜인'의 병실 앞에서 "죽은 애 대신해서 잘 버텨냈어. 완벽하게"라고 말하며 희미하게 웃는 장면에선 섬뜩함마저 느껴져 앞으로 엄기준이 그려낼 '악'이 궁금증을 높였다.

앞선 작품들에서 인상적인 악역 연기로 호평을 이끌었던 엄기준은 이번 '펜트하우스'에서 한층 더 악랄한 악역 소화로 시선을 강탈했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