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이정후→원형탈모까지 입담 폭발"…이종범, '불청' 최고의 1분 주인공

작성 : 2020-11-11 10: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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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정후→원형탈모까지 입담 폭발"…이종범, '불청' 최고의 1분 주인공
불청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박재홍의 어린 시절 동네 형으로 에 출격해 뜨거운 화제를 이끌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SBS 1, 2부는 가구 시청률 각각 6.0%, 5.7%로 전주 대비 시청률이 상승했다. 특히,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2%를 기록해 화요 예능 1위에 등극했으며, 이종범이 등장해 청춘들과 만나는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7%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청춘들은 안산 대부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에는 불청의 오리지널 멤버인 강수지와 김완선, 이연수 등 반가운 친구들이 합류했고, 연말 요정 권성국까지 합세해 기대를 모았다. 제작진의 힌트를 통해 박재홍의 '깨복쟁이 친구'로 이종범이 불청에 온다는 사실을 안 청춘들은 깜짝 놀라며 당황해했다. 특히, 박재홍이 "종범이 형이 성국 형하고 동갑이야"라고 하자 최성국은 "완전 형인줄 알았다. 삼촌 뻘이라고 생각했다"며 놀라워했다.

야구장에서 흘러나오던 BGM과 함께 이종범이 등장하자 청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최성국은 "동갑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라고 하자 이종범은 악력을 더한 강한(?) 악수로 격한 인사를 나눠 초반부터 웃음을 안겨줬다. 이종범은 강수지와 1997년 일본 활동 당시 서로 알고 있던 사이라고 밝혔고, 이연수는 이종범의 아내와 인연으로 친분을 나눴다. 이어 최성국과 마찬가지로 김광규 역시 "나보다 형인 줄 알았다"고 하자 이종범은 "모자 벗어봐요. 나랑 나이 차이가 얼마나 많이 나는데!"라며 흥분하기도 했다.

이어 최성국이 이종범을 어려워하며 자신도 운동선수 친구가 있다며 이봉주와 전화 연결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범과 이미 친구인 이봉주는 수화기 너머로 최성국에게 "우리 다 친구여. 편하게 해. 나한테 하는 것처럼"이라며 웃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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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종범은 청춘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박재홍과 같은 동네에서 야구를 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한 이종범은 "어릴 때 재홍이와 다방구 같은 술래잡기 놀이를 많이 하면서 뛰는 연습이 많이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박재홍은 "형은 성격이 급해서 1루에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2루로 빨리 뛴다"며 이종범의 도루왕 비결은 급한 성격임을 공개했다.

또 이종범은 야구계 신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들 이정후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털어놓았다. 이종범은 "아들 경기 해설을 해봤는데, 잘할 때 칭찬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아들 경기 때는 해설을 빼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재홍이 "정후 역시 아버지가 이종범이니까 힘들었을 거다"라고 하자 이종범은 "어느 팬의 댓글에 정후가 '당신이 이종범의 아들로 야구를 해봤느냐. 나는 그 부담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고 단 것을 보고 '이제 다 컸구나' 느꼈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서 이종범은 일본 주니치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겪었던 슬럼프도 언급했다. 그는 "야구를 하러 갔어야 하는데 돈을 벌러 가니까 안되더라. 연봉보다 더 센 옵션들이 있다 보니 더 잘하기 위해 무리를 했다. 그렇게 잘 나갈 때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그때부터 슬럼프가 찾아왔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500원짜리 동전 모양의 원형 탈모가 두 개나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박재홍은 "그래서 야구팬들이 '이종범 야구는 원형 탈모 전과 후로 나뉜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이종범의 원형탈모 고백에 옆에서 듣던 강수지 역시 "뮤지컬 공연으로 일본 활동을 계약했는데, 일본말을 하나도 모르고 갔다. 일본어로 공연을 하고 한국말을 하루 종일 못하니까 어느 날 가르마를 바꿔보려고 머리를 봤는데, 가운데 원형탈모가 심하게 생겼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는 "이제 탈모 이야기는 그만하자"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한 남자 이종범의 '불청' 완벽 적응기는 오는 17일 화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에서 이어진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