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美 고담어워즈 최고의 여배우상 후보…오스카 청신호

작성 : 2020-11-13 10: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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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美 고담어워즈 최고의 여배우상 후보…오스카 청신호
윤여정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제30회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 측이 지난 12일(현지시각)은 발표한 후보자(작) 리스트에 따르면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최고의 여배우상(Best Actress)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윤여정과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은 '미스 주네테'의 니콜 비헤리, 이제 그만 끝낼까 해'의 제시 버클리, '더 네스트'의 캐리 쿤, '노마드랜드'의 프란시스 맥도맨드다.

고담 어워즈는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독립 영화 대상 시상식으로 미국 내 열리는 독립·예술 영화 시상식 중에서도 높은 권위와 인기를 자랑한다. 미국 최대의 독립영화 지원 기관인 IFP(Independent Feature Project) 모든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이 결정된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개최된다.

미나리

현지 매체는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다크호스로 '미나리'를 꼽고 있고, 윤여정 역시 연기상 부문의 주요 후보로 언급하고 있다.

윤여정은 지난달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미나리' 기자회견에 참석해 미국 현지의 예상에 대해 "후보에 오른 게 아니라 후보에 오를지도 모르는 것"이라며 선을 그은 뒤 "진짜 곤란하다. 후보에 (아직) 안 올랐다. 곤란하게 됐어. 못 올라가면 난 상을 못 탄 게 되는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한국계 이민 가정에서 자란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티븐 연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윤여정과 한예리 등이 출연했다.

올해 선댄스 영화제 드라마틱 경쟁 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받으며 미국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달 열린 제25회 부산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첫 선을 보였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