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런닝맨' 지석진, 유재석에 "토크 박스 없었으면 자영업했을 것"…유재석, 무명시절 고민 고백

작성 : 2020-11-16 09: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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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런닝맨' 지석진, 유재석에 "토크 박스 없었으면 자영업했을 것"…유재석, 무명시절 고민 고백
집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유재석이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15일에 방송된 SBS 에서는 미식의 계절을 맞아 '미식 특집'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은 게스트들과 함께 3팀으로 '노포 기록' 미션을 펼쳤다. 본인들의 나이에서 방문한 식당의 세월만큼 차감해 0으로 만들어야 하는 미션으로 팀 내 최고 연장자 2인이 벌칙을 받게 되는 미션이었다.

특히 지석진, 유재석, 김수용, 남창희로 이뤄진 석진팀은 나이 총합 198세로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이들은 가장 먼저 평양냉면 전문집을 찾아갔다. 이들은 "우리가 노포인데 노포를 찾아가냐"라고 앓는 소리를 냈다.

이동하는 중 네 사람은 김수용의 개그에 푹 빠졌다. 수드래곤의 개그에 남창희는 "개그도 노포 개그다"라고 웃었고, 김수용은 "예전에는 빵빵 터졌다"라며 지난날을 떠올렸다.

남창희를 잘 모르는 지석진은 "창희가 착하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창희가 형보다 착하다"라고 했고, 남창희는 "토크 실력 없이 오래 버티려면 착한 것도 없으면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창희가 인성도 되고 성실하고 다 되어 있다. 단 토크 실력이 약간 부족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석진은 남창희에게 "너 친구 세호 잘 나갈 때 배 아픈 거 있었지?"라고 물었고, 남창희는 "솔직히 배 아픈 게 하나도 없다. 친구가 잘 되면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수용은 "배 아플 필요가 없다. 절교했으니까"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에 지석진은 "난 옛날에 용만이가 잘됐을 때 안 봤다"라고 했고, 유재석도 "난 수홍이 형이 잘 될 때 못 봤다. 배 아픈 게 아니라 나도 그렇게 하고 싶어서 속상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석진은 "재석이는 토크 박스 없었으면 지금 자영업하고 있었을 거다"라며 "간당간당할 때 얻어걸린 거다. 나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노포 식당으로 향하는 길에 네 사람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남창희는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포 식당을 보며 "한 자리에서 오래 하는 게 쉽지 않다"라고 했고, 김수용도 "연예계에서 30년을 버틴다는 건 힘든 거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유재석은 "사실 난 30살까지만 하자 했다. 이 길이 내 길이 아닌데 내가 좋다고 하는 게 옳은 일인가 싶어서 그랬다"라며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그러자 김수용은 "나는 40살까지 못 뜨면 그만둔다라고 했었다. 그런데 40이 넘고 50살까지 못 뜨면 그만둔다고 연장을 했다"라며 "지금은 60까지 못 뜨면 그만두는 걸로 바꿨다"라고 했다. 특히 건강만 괜찮으면 앞으로도 연장이 가능하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